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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화해할 수 없는 무신론자로 죽을 것이다

기사승인 2019.03.13  00:12:2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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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닌과 혁명을 꿈꾸고 실천했으며
주역의 자리에 앉을 수 있었음에도 거절했고
몸바친 나라로부터 추방되어
스탈린으로부터 꾸준한 핍박을 받아내다가
1940년 8월 암살된 혁명가, 
레온 트로츠키.


그 해
2월


그가
남긴 유언장은 이렇다.



ㅡ의식을 깨친 이래 43년의 생애를 나는 혁명가로 살아왔다.
특히 그중 42년 동안은 마르크스의 기치아래 투쟁해 왔다.
내가 다시 새로이 시작할 수 있다면 이런저런 실수들을 피하려고 노력할 것은 물론이지만 인생의 큰 줄기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. 

나는 프롤레타리아혁명가요 마르크스주의자이며, 변증법적 유물론자이다. 결국 나는 화해할 수 없는 무신론자로 죽을 것이다.

ㆍ 


강직했던
혁명가도
인생을 논하면서 잃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,

인생은 아름답다는 것.



글의 마지막은 이렇게 이어진다.
ㅡ방금전 나타샤가 마당을 질러와 창문을 활짝 열어주었기 때문에, 공기가 훨씬 자유롭게 내 방안에 들어오게 되었다. 벽 아래로 빛나는 연초록 잔디밭과 벽 위로는 투명하게 푸른 하늘, 그리고 모든것을 비추는 햇살이 보인다.
인생은 아름답다.



그러므로.
인생은
아름답다, 나도.

 

조현옥 프란치스카
<현옥공소여행센터> 이끔이

 

 

조현옥 webmaster@catholicworker.kr

<저작권자 © 가톨릭일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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