맞는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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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는 말
  • 조희선
  • 승인 2018.07.11 01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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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희선 시] 아주 잠시-4
사진출처=pixabay.com


맞는 말

한가한 시간
창밖을 바라보다가
누군가 생각이 나고 전화를 해볼까 하다가
물론, 관둔다. 

친구가 그랬다
내가 제일 잘하는 건
참는 거라고

맞는 말이다.
그래서 때로 나는 불행하다.

 

조희선
시인. 군산 거주. <거부할 수 없는 사람>,
<타요춤을 아시나요> 등 시집 출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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