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말 하느님의 은혜에 힘입어 도로시데이영성센터와 ‘가톨릭일꾼’이 두 해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. 고맙고 고마운 일입니다. 이 일을 시작하면서, 은인의 도움으로 뉴욕 환대의 집까지 방문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. 마침 사무실을 내어주신 합정동 ‘초원장학회’에 대해서도 이 기회에 감사를 드립니다. 지금은 한갓지게 사무실 없이 활동하고 있지만, 늘 하느님 자비의 자장 안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얻어 누립니다.
매주일 ‘가톨릭일꾼’ 사이트에 기사를 업데이트하고, 격월로 종이신문까지 발행하고 있습니다. 그동안 세 번의 가톨릭일꾼세미나를 열고, 금요강좌와 월례강습회를 진행해 왔습니다. 수도권에서는 격주로 가톨릭일꾼 소모임 ‘빵과 물고기’에서 일꾼들을 만납니다. 아직은 하느님 자비의 일을 하는 실마리만 붙잡고 있지만, 그 실마리를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시대의 갈릴래아에서 한국교회에 요긴한 물고기들을 낚아 올리는 ‘사람 낚는 어부’가 될지도 모릅니다.
이 모든 그분의 일에 감사드리며 2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려고 합니다. 이 미사에 오셔서 함께 기뻐하고 더불어 연대하는 ‘그분의 시간’을 나누어 주십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 물론 자격도 조건도 없습니다. 누구나 오셔도 됩니다.
1부: (오후 3시) 기념강연: 김경집 선생님
“우리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”
2부: (오후 4시) 가톨릭일꾼 2주년 기념미사
주례: 오기백 신부(성골롬반외방선교회)
강론: 현우석 신부(의정부교구)
3부: (오후 5시) 저녁식사 및 이야기 나눔
일시: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
장소: 성분도 은혜의 뜰 (서울역 앞 동자동)
*저녁식사 주문 때문에 참석 가능하신 분 미리 접수를 받습니다.
물론 이 날은 강연+식사비 모두 무료입니다.
*이날 참석하시는 분에게는 <내가 그 사람이다-가톨릭교회의 사회적 가르침>(한상봉, 가톨릭일꾼, 2018)을 선물로 드립니다.
<-오실 분은 배너 클릭
*오시는 길: 지하철 서울역 하차, 12번 출구에서 220미터 직진후, 좌측 한강대로 104번길로 450미터 진입하여 성 베네딕도수녀회 서울지구 정문쪽 골목 20미터 지점에 위치한 단독주택 형태의 건물입니다. (주차는 좀 어렵습니다)